요약: 중국인 관광객은 갈 곳을 샤오홍슈에서 검색해 정합니다. 그래서 가게는 광고보다 먼저 ① 지금 검색에 무엇이 걸리는지 확인하고 ② 가게 정보를 중국어로 정리하고 ③ 후기 노트를 쌓아야 합니다. 인플루언서는 팔로워 수보다 반응으로 고르고, 결과는 쿠폰과 질문 한마디로 잽니다.
왜 지금 중국인 관광객인가
한국관광공사 관광통계에 따르면 2025년 1월부터 11월까지 한국을 찾은 중국인은 508만 7천여 명으로, 나라별 1위였습니다. 2026년 1월에도 41만 8천여 명이 와 전년 같은 달보다 14.9% 늘었습니다. 서울 명동이나 성수, 부산 해운대 같은 관광지 상권이 아니어도, 샤오홍슈에 한 번 소개된 골목 가게에 중국어로 주문하는 손님이 줄을 서는 일이 이제 드물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손님들은 한국 손님과 가게를 찾는 길이 다릅니다. 네이버 지도나 블로그는 잘 보지 않고, 인스타그램보다 샤오홍슈를 먼저 엽니다. 국내 마케팅을 아무리 잘해도 중국인 관광객에게는 보이지 않는 이유입니다.
| 항목 | 수치 | 출처 |
|---|---|---|
| 2025년 1~11월 방한 중국인 | 5,087,135명 (나라별 1위) | 한국관광공사 관광통계 |
| 2026년 1월 방한 중국인 | 418,703명 (전년 같은 달보다 14.9% 증가) | 한국관광공사 관광통계 |
| 입국 전 여행 정보를 인터넷 사이트·앱에서 찾은 비율 | 71.1% (그중 SNS 60%) | 문화체육관광부 2025 외래관광객조사 (외국인 전체 기준) |
관광객이 가게를 찾는 다섯 단계

관광객은 「지역 이름 + 메뉴」 처럼 검색합니다. 「성수 카페」 「해운대 횟집」 「명동 고기집」 같은 말을 중국어로 치고, 나온 후기 노트들을 비교한 뒤 마음에 드는 곳을 저장해 둡니다. 여행 중에는 저장해 둔 노트를 다시 열어 찾아갑니다. 다녀온 뒤에는 자기도 노트를 남기고, 그 노트가 다음 관광객의 검색 결과가 됩니다.
이 순서에서 중요한 점은 하나입니다. 1단계 검색에 우리 가게가 나오지 않으면 그 뒤 단계는 시작도 하지 않습니다. 메뉴판을 아무리 잘 번역해 두어도, 찾아오는 사람이 없으면 쓸 일이 없습니다.
가게가 먼저 할 다섯 가지

1. 샤오홍슈에서 우리 가게를 검색해 봅니다
샤오홍슈 앱을 깔고 가게 이름을 한글과 중국어로 검색해 보세요. 동네 이름과 메뉴를 섞어서도 쳐 보세요. 노트가 한 편도 없다면 지금은 중국인 관광객에게 보이지 않는 가게입니다. 몇 편 있다면 언제 쓰였는지, 사진이 어떤지, 댓글에 무엇을 묻는지를 보세요. 「가격이 얼마예요」 「예약해야 하나요」 같은 질문이 반복된다면, 그 답을 가게 정보에 미리 적어 두면 됩니다.
2. 가게 정보를 중국어로 정리합니다
찾아온 손님이 문 앞에서 돌아서는 이유는 대부분 사소합니다. 메뉴를 못 읽거나, 결제가 되는지 모르거나, 영업시간을 몰라서입니다. 아래 네 가지를 한 장으로 정리해 두면 노트를 쓰는 인플루언서도 그대로 옮겨 적을 수 있습니다.
- 메뉴판: 대표 메뉴 몇 가지만이라도 중국어 이름과 사진, 가격을 붙입니다.
- 주소와 찾아오는 길: 지하철역 출구 번호와 건물 이름을 중국어로 적습니다.
- 영업시간과 쉬는 날: 관광객은 일정이 빠듯해 헛걸음을 가장 싫어합니다.
- 결제 수단: 알리페이 · 위챗페이가 되면 문 앞과 계산대에 눈에 띄게 붙입니다.
3. 체험단으로 후기 노트를 먼저 쌓습니다
검색 결과를 채우는 것은 광고보다 후기 노트입니다. 노트가 한 편뿐이면 우연으로 보이고, 서로 다른 사람의 노트가 여러 편 쌓여 있어야 믿을 만한 가게로 보입니다. 처음에는 유명한 사람 한 명보다, 반응이 좋은 사람 여러 명에게 제품이나 방문 체험을 제공하고 후기를 받는 체험단이 효율적입니다.

체험단은 현금 대신 제품이나 방문 체험을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온다에서는 모집 인원 1명당 게재비 30,000원(부가세 별도)이고, 여기에 메뉴나 시술 같은 체험 원가가 더해집니다.
4. 팔로워보다 반응을 보고 고릅니다

온다 명단의 샤오홍슈 인플루언서를 팔로워 구간으로 나눠 보면 1~5만이 가장 많고, 50만 이상은 열 명뿐입니다. 동네 가게가 실제로 함께 일하게 되는 사람은 대부분 수만 명 규모라는 뜻입니다. 이 구간에서는 팔로워 수보다 게시물에 실제로 붙는 좋아요 · 저장 · 댓글이 더 많은 것을 알려 줍니다. 팔로워가 3만인데 노트마다 저장이 수백 개 붙는 사람이, 팔로워 20만에 반응이 거의 없는 사람보다 나은 경우가 많습니다.

5. 결과는 쿠폰과 질문으로 잽니다
노트가 올라간 뒤에 「효과가 있었나」 를 감으로 판단하면 다음 결정을 못 합니다. 가장 간단한 방법 둘을 권합니다. 하나는 노트마다 다른 쿠폰 문구를 넣는 것입니다. 「이 노트를 보여 주면 음료 한 잔」 처럼 정해 두면 몇 명이 그 노트를 보고 왔는지 셀 수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계산할 때 「어디서 보고 오셨어요」 를 묻는 것입니다. 중국어 한 줄짜리 안내문을 계산대에 붙여 두면 손님이 화면을 보여 줍니다.
자영업자가 자주 하는 실수 세 가지
- 팔로워 수 하나만 보고 한 명에게 예산을 몰아줍니다. 그 한 편이 묻히면 남는 것이 없습니다.
- 노트가 올라오는 날만 손님을 기다립니다. 노트는 몇 주에서 몇 달 동안 검색에 걸리며 손님을 데려옵니다.
- 「방문객 몇 명 보장」 을 약속하는 곳에 맡깁니다. 그 숫자는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확인할 수 있는 것은 게시 뒤의 반응과 쿠폰으로 잡히는 방문입니다.
비용은 어느 정도 드나
| 방식 | 무엇을 하나 | 비용 |
|---|---|---|
| 체험단 캠페인 | 조건을 걸고 지원한 인플루언서에게 체험을 제공합니다 | 1명당 게재비 30,000원(부가세 별도) + 체험 원가 |
| 섭외 의뢰 | 원하는 인플루언서를 골라 한국 일정에 맞춰 촬영을 맡깁니다 | 인플루언서 단가 + 중개 수수료, 견적으로 안내 |
처음이라면 체험단 다섯 명 안팎으로 시작해 보기를 권합니다. 어떤 사람의 노트에 반응이 붙는지, 우리 가게의 어떤 메뉴가 사진에 잘 나오는지를 가장 적은 돈으로 알 수 있습니다. 그다음에 반응이 좋았던 사람을 지명해 섭외하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