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중국인 관광객은 먹을 곳을 샤오홍슈에서 찾고 저장해 둔 뒤 찾아옵니다. 식당 · 카페는 ① 「동네 + 메뉴」 검색에 걸리게 하고 ② 사진과 가격이 붙은 중국어 메뉴판을 만들고 ③ 주문과 결제에서 막히는 곳을 없애야 합니다. 그다음 사진에 잘 나오는 메뉴 하나를 정해 체험단으로 후기 노트를 쌓고, 결과는 쿠폰과 질문 한마디로 잽니다.
왜 식당 · 카페인가
문화체육관광부가 2026년 10월에 낸 「2026년 9월 방한 관광 동향」 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547만 명으로 나라별 1위였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2%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의 관광 분야 카드 소비는 15조 9,416억 원으로 47.7% 늘었습니다.
이 손님들이 한국에서 가장 기대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먹는 일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 2025년 외래관광객조사에서 방한 외국인이 여행을 정할 때 고려한 활동 1위는 식도락 관광(61.7%)이었습니다. 쇼핑은 큰 상권에 몰리지만, 밥과 커피는 골목 가게에서도 먹습니다. 동네 식당과 카페가 관광객을 받을 수 있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 항목 | 수치 | 출처 |
|---|---|---|
| 2026년 1~9월 방한 중국인 | 547만 명 (전년 같은 기간보다 29.2% 증가) | 문화체육관광부 「2026년 9월 방한 관광 동향」 |
| 2026년 1~9월 외국인 관광 분야 카드 소비 | 15조 9,416억 원 (47.7% 증가) | 문화체육관광부 「2026년 9월 방한 관광 동향」 |
| 여행을 정할 때 고려한 활동 1위 | 식도락 관광 61.7% | 문화체육관광부 2025 외래관광객조사 (외국인 전체 기준) |
| 2025년 1~11월 방한 중국인 | 5,087,135명 | 한국관광공사 관광통계 |
손님이 문 앞에서 돌아서는 다섯 자리

중국인 손님은 「성수 카페」 「홍대 닭갈비」 「해운대 국밥」 처럼 동네와 메뉴를 섞어 중국어로 검색하고, 마음에 드는 노트를 저장해 둡니다. 여행 중에는 그 노트를 다시 열어 길을 찾습니다. 문 앞에 서면 영업 중인지,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지 보고, 들어오면 메뉴를 고르고 계산한 뒤 사진을 남깁니다.
이 길에서 손님이 그냥 돌아가는 이유는 대부분 작습니다. 노트 속 가게 이름과 간판이 달라 못 찾거나, 메뉴판이 글자뿐이라 고를 수 없거나, 결제가 되는지 몰라 망설입니다. 광고비를 쓰기 전에 이 다섯 자리부터 막아 두면, 같은 노트 한 편이 데려오는 손님이 달라집니다.
1. 「동네 + 메뉴」 검색에 걸리게 합니다
샤오홍슈 앱에서 가게 이름을 한글과 중국어로 검색해 보고, 「동네 이름 + 대표 메뉴」 도 쳐 보세요. 우리 가게 노트가 없다면 지금은 중국인 손님에게 보이지 않는 가게입니다. 같은 검색에 나오는 다른 가게 노트도 보세요. 어떤 사진이 앞에 걸리는지, 댓글에서 무엇을 묻는지 보면 우리 가게가 무엇을 보여 줘야 할지 감이 옵니다.
가게 이름은 중국어 표기를 하나로 정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노트마다 이름이 다르게 적히면 검색이 흩어지고, 손님은 간판 앞에서 같은 가게인지 헷갈립니다. 정한 이름은 간판이나 문 앞 안내, 체험단에 주는 가게 정보에 똑같이 씁니다.
2. 메뉴판을 사진과 가격으로 다시 만듭니다

글자만 번역한 메뉴판은 생각보다 쓸모가 적습니다. 손님은 글보다 사진을 먼저 보고, 양과 맵기를 가늠해서 고르기 때문입니다. 메뉴 한 줄에 사진, 중국어 이름, 한글 이름, 원화 가격, 맵기와 주재료, 양이나 주문 단위를 담으면 손님은 직원에게 묻지 않고도 주문할 수 있습니다.
- 한글 이름을 같이 적습니다. 손님이 메뉴판을 가리키거나 직원에게 화면을 보여 줄 때 씁니다.
- 「2인분부터」 「1인 1메뉴」 같은 규칙은 꼭 적습니다. 관광객이 가장 많이 당황하는 대목입니다.
- 돼지고기 · 소고기 · 해산물 같은 주재료를 적어 두면 못 먹는 음식을 미리 거를 수 있습니다.
- 번역기로 만든 이름은 중국어를 읽는 사람에게 한 번 보여 주세요. 어색한 번역은 노트에 그대로 찍혀 남습니다.
3. 주문과 결제에서 막히는 곳을 없앱니다

메뉴판 다음으로 손님을 망설이게 하는 것은 대기와 결제입니다. 문 앞에 영업시간과 쉬는 날, 대기 순서를 어떻게 잡는지 중국어로 붙여 두세요. 일정이 빠듯한 관광객은 헛걸음을 가장 싫어합니다. 결제는 가게가 받는 수단을 문 앞과 계산대에 눈에 띄게 적습니다. 해외 간편결제를 받는다면 그 표시를, 카드만 받는다면 카드만 받는다는 사실을 적어 두는 것만으로도 계산대 앞의 실랑이가 줄어듭니다.
자주 오가는 말은 카드 한 장으로 만들어 두면 좋습니다. 「포장 되나요」 「물은 셀프입니다」 「주문은 키오스크에서」 같은 문장을 중국어와 한국어로 나란히 적어 테이블에 두면, 직원이 중국어를 못 해도 대부분의 질문이 끝납니다.
4. 사진에 잘 나오는 메뉴와 자리를 정합니다
샤오홍슈 노트는 사진이 먼저입니다. 가게의 모든 메뉴를 알릴 필요는 없고, 한눈에 우리 가게라고 알아볼 수 있는 메뉴 하나를 정하는 편이 낫습니다. 식당이라면 상에 올렸을 때 색이 살고 양이 보이는 메뉴, 카페라면 모양이 독특한 음료나 디저트가 좋습니다.
자리도 하나 정해 두세요. 창가 자리, 간판이 같이 찍히는 바깥 자리, 조명이 좋은 벽 앞처럼 손님이 사진을 찍고 싶은 곳이면 됩니다. 같은 자리에서 찍힌 노트가 쌓이면 다음 손님은 그 사진을 보고 같은 자리를 찾아옵니다.
5. 체험단으로 후기 노트를 쌓고, 쿠폰으로 잽니다
검색 결과를 채우는 것은 광고보다 후기 노트입니다. 한 편뿐이면 우연으로 보이고, 서로 다른 사람의 노트가 여러 편 쌓여야 믿을 만한 가게로 보입니다. 처음에는 유명한 사람 한 명보다, 반응이 좋은 인플루언서 여러 명에게 식사나 음료를 제공하고 후기를 받는 체험단이 효율적입니다. 인플루언서를 고를 때는 팔로워 수보다 노트마다 실제로 붙는 좋아요 · 저장 · 댓글을 봅니다.
체험단은 현금 대신 메뉴나 방문 체험을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온다에서는 모집 인원 1명당 게재비 30,000원(부가세 별도)이고, 여기에 제공하는 메뉴의 원가가 더해집니다.
노트가 올라간 뒤에는 결과를 감이 아니라 숫자로 남겨 두세요. 노트마다 다른 쿠폰 문구를 넣으면 몇 명이 그 노트를 보고 왔는지 셀 수 있습니다. 계산대에 「어디서 보고 오셨어요」 를 중국어 한 줄로 붙여 두면 손님이 화면을 보여 줍니다. 이렇게 모은 숫자가 다음에 누구와 다시 일할지 정하는 근거가 됩니다.
식당 · 카페가 자주 하는 실수
- 노트부터 받고 메뉴판은 나중에 만듭니다. 노트를 보고 찾아온 손님이 문 앞에서 돌아가면 그 노트는 반쪽만 일한 셈입니다.
- 메뉴를 전부 알리려 합니다. 노트마다 다른 메뉴가 나오면 가게가 기억에 남지 않습니다. 대표 메뉴 하나가 반복해서 찍히는 편이 낫습니다.
- 노트가 올라오는 날만 손님을 기다립니다. 노트는 몇 주에서 몇 달 동안 검색에 걸리며 손님을 데려옵니다.
- 「방문객 몇 명 보장」 을 약속하는 곳에 맡깁니다. 그 숫자는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확인할 수 있는 것은 게시 뒤의 반응과 쿠폰으로 잡히는 방문입니다.
비용은 어느 정도 드나
| 방식 | 무엇을 하나 | 비용 |
|---|---|---|
| 체험단 캠페인 | 조건을 걸고 지원한 인플루언서에게 식사나 음료를 제공합니다 | 1명당 게재비 30,000원(부가세 별도) + 메뉴 원가 |
| 섭외 의뢰 | 원하는 인플루언서를 골라 한국 일정에 맞춰 방문 촬영을 맡깁니다 | 인플루언서 단가 + 중개 수수료, 견적으로 안내 |
메뉴판과 문 앞 안내는 돈보다 시간이 드는 일이라, 먼저 끝내 두는 것이 순서입니다. 그다음 체험단 다섯 명 안팎으로 시작해 보기를 권합니다. 어떤 사람의 노트에 반응이 붙는지, 우리 가게의 어떤 메뉴가 사진에 잘 나오는지를 가장 적은 돈으로 알 수 있습니다. 반응이 좋았던 사람은 다음에 지명해 섭외하면 됩니다.


